입원상담1533-5282
  1. 홈
  2. 건강정보
  3. 암 건강칼럼
  4. 통증·증상관리

통증·증상관리

암 환자의 변비, 어떻게 관리하고 배변 습관을 만들 수 있을까요?

통증·증상관리아미나요양병원 의료진

핵심 요약

암 치료 중에는 약과 식사량, 활동량이 한꺼번에 달라지면서 변비가 생기기 쉽습니다.
불편을 참고 지내기보다는 배변 기록과 생활 습관을 함께 정리해 관리하시길 권장합니다.

목차

1장. 암 치료 중에 변비가 생기기 쉬운 이유
2장. 변비를 판단하는 기준과 살펴야 할 신호
3장. 입원 중 배변 관리와 도움이 되는 방법
4장. 퇴원 후 배변 습관을 만들어 가는 준비
5장. 배변 관리는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질까요?
6장. 변비 관리에 대해 자주 묻는 질문(Q&A)

1장. 암 치료 중에 변비가 생기기 쉬운 이유

변비는 암 치료를 받으시는 분들이 흔히 겪는 불편입니다. 여러 원인이 한꺼번에 겹치기 때문입니다. 통증 조절에 쓰는 진통제 가운데 일부는 장의 움직임을 느리게 만들고, 구역을 줄이는 약이나 신경계에 작용하는 약도 비슷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런 변화는 약을 쓰는 동안 계속될 수 있어 처음부터 함께 관리합니다. 몸이 적응하며 줄어드는 다른 불편과 달리 저절로 좋아지기를 기다리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식사와 수분도 영향을 줍니다. 입맛이 떨어지고 구내염이나 구역으로 식사량이 줄면 장을 지나가는 내용물 자체가 적어지고, 물을 충분히 드시지 못하면 변이 단단해집니다. 여기에 기력이 떨어져 누워 계시는 시간이 길어지면 장의 움직임을 돕는 자극도 줄어듭니다. 익숙하지 않은 화장실 환경 때문에 참고 미루시는 일이 반복되는 것도 원인이 됩니다. 변의를 여러 번 참으면 신호 자체가 무뎌질 수 있으니 가능하실 때 바로 가시길 권장합니다.

병 자체나 몸 상태와 관련된 원인도 있습니다. 배 안에 있는 종양이 장을 누르거나, 칼슘이 높아지고 칼륨이 낮아지는 전해질 변화가 있을 때, 갑상선 기능이 떨어져 있을 때도 배변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변비가 이어질 때는 습관만 살피기보다는 원인을 함께 확인해 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2장. 변비를 판단하는 기준과 살펴야 할 신호

변비는 배변 횟수만으로 정해지지 않습니다. 일주일에 세 번보다 적게 보시는 경우를 하나의 기준으로 삼기도 하지만, 횟수가 유지되더라도 변이 단단해 힘을 많이 주어야 하거나, 보고 난 뒤에도 남아 있는 느낌이 이어진다면 관리가 필요한 상태로 봅니다. 평소 본인의 배변 양상과 비교해 달라진 점이 있는지가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배가 더부룩하거나 입맛이 떨어지고 구역감이 함께 생기는 것도 놓치기 쉬운 신호입니다.

기록을 남기시면 판단이 훨씬 수월해집니다. 배변한 날짜와 시각, 변의 굳기와 양, 힘을 준 정도, 복부 팽만이나 복통이 있었는지를 간단히 적어 두시길 권장합니다. 진통제를 새로 시작하셨거나 용량이 달라진 시점도 함께 표시해 두시면, 어떤 변화와 연결되는지 살피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바로 알려 주셔야 하는 신호도 있습니다. 사나흘 넘게 배변도 방귀도 전혀 없으면서 배가 부풀고 아프거나 토하는 증상이 함께 있을 때, 변에 피가 섞이거나 검은색을 띨 때, 갑자기 배가 심하게 아플 때는 가볍게 넘기기보다는 곧바로 의료진에게 알려 주십시오. 장이 막히는 상황일 수 있어 관장이나 완하제를 임의로 쓰시면 오히려 위험할 수 있습니다.

3장. 입원 중 배변 관리와 도움이 되는 방법

입원 중에는 배변 기록을 매일 확인하면서 원인을 함께 살펴 드립니다. 드시는 약 가운데 장의 움직임을 느리게 하는 약이 있는지 정리하고, 필요하면 혈액검사로 전해질과 갑상선 기능을 확인하기도 합니다. 배가 많이 부풀어 있거나 통증이 있을 때는 진찰과 영상검사로 다른 원인이 있는지 살펴본 뒤 관리 방법을 정합니다. 하루 배변 여부만 확인하기보다 굳기와 힘을 준 정도까지 함께 남겨 두면 변화를 알아차리기가 수월합니다.

생활 관리도 함께 진행합니다. 아침에 일어나 따뜻한 물을 한 잔 드시고 식사 후 30분 이내에 화장실에 가 보시는 습관은 장의 자연스러운 반사를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앉으실 때 발밑에 낮은 받침대를 두어 무릎이 엉덩이보다 조금 높아지게 하시면 힘을 덜 주고도 편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상태가 허락하신다면 병실 복도를 짧게라도 걷고, 누운 채로 배를 시계 방향으로 부드럽게 문지르는 방법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약으로 도와드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변을 부드럽게 만드는 약, 장의 움직임을 늘리는 약 등 작용 방식이 서로 다르므로 원인과 상태에 맞추어 선택합니다. 다만 완하제도 복통이나 설사, 복부 경련, 전해질 변화 같은 반응이 나타날 수 있고, 종류에 따라 장이 막힌 상황에서는 사용하지 않아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남아 있는 약을 임의로 드시거나 관장을 직접 하시기보다는,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해 방법을 정하시기 바랍니다.

4장. 퇴원 후 배변 습관을 만들어 가는 준비

집에서는 시간을 정해 두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아침 식사 후처럼 매일 같은 시각에 10분 정도 화장실에 여유 있게 앉아 보시고, 변의가 느껴질 때 미루지 않는 습관을 들이시길 권장합니다. 오래 힘을 주며 앉아 계시면 오히려 불편해질 수 있으니, 나오지 않으면 다음 기회를 기다리시는 편이 좋습니다. 특히 치질이 있거나 혈소판 수치가 낮은 상태에서는 무리하게 힘을 주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식사는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조정하십시오. 채소와 과일, 통곡물처럼 식이섬유가 든 음식을 조금씩 늘리시되, 물을 충분히 드시지 못하는 상태에서 섬유질만 늘리면 오히려 배가 더 불편해질 수 있습니다. 장이 좁아져 있거나 최근 배 수술을 받으신 경우에는 섬유질을 제한해야 할 때도 있으니, 식단 변경은 담당 의료진이나 영양팀과 상의해 정하시기 바랍니다.

활동과 기록도 이어 가시면 좋습니다. 하루 몇 차례 짧게 걷거나 앉은 자세에서 다리를 들어 올리는 정도의 움직임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배변 일지는 날짜와 굳기 정도만 적는 간단한 형태로 유지하시고 외래 진료 때 가져가 주십시오. 사흘 이상 배변이 없거나, 새로 시작한 약과 함께 배변이 어려워졌을 때는 다음 진료를 기다리기보다는 미리 연락해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5장. 배변 관리는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질까요?

[Constipation Severity and Quality of Life among Patients with Cancer Who Received Prophylactic Laxatives: Quasi-Experimental Study] (출처: PMC9924347, 2022)
○ 연구 내용: 암 환자 112명을 대상으로, 진통제를 시작할 때부터 완하제를 함께 사용하는 예방적 관리를 적용한 군과 그렇지 않은 군을 나누어 8주 동안 변비 정도와 삶의 질 지표를 비교한 연구입니다.
○ 주요 확인 사항: 예방적 관리를 함께 받은 군에서 변비 정도와 삶의 질 지표에 변화가 관찰되었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이는 변비가 생긴 뒤에 대응하기보다 처음부터 함께 계획하는 접근이 참고가 될 수 있다는 관찰 결과입니다. 다만 무작위 배정 방식이 아닌 연구인 만큼 결과를 개별 환자에게 그대로 적용하기는 어렵고, 약의 사용 여부는 담당 의료진의 판단이 필요합니다.

[Nursing Support for Constipation in Patients with Cancer: A Scoping Review] (출처: DOI: 10.1089/jpm.2024.0071, 2024)
○ 연구 내용: 암 환자의 변비에 대해 약물 외의 방법으로 접근한 연구들을 모아 정리한 문헌고찰로, 지압, 복부 마사지, 그리고 배변 자세와 복부 운동을 포함한 자가관리 교육을 다룬 6편의 연구를 검토했습니다.
○ 임상적 관찰 결과: 검토된 연구들에서 이런 방법들이 증상 개선과 관련을 보였다고 보고하고 있으나, 연구 편수가 적고 방법이 서로 달라 근거가 아직 제한적이라고 정리했습니다. 연구진은 일상적인 적용을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따라서 결과를 개별 환자에게 그대로 적용하기는 어려우며, 어떤 방법을 시도해 볼지는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6장. 변비 관리에 대해 자주 묻는 질문(Q&A)

Q. 며칠에 한 번 보면 변비인가요?

횟수만으로 정하기보다 평소와 달라진 점과 불편함을 함께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마다 배변 간격이 달라 같은 횟수라도 의미가 다릅니다. 변이 단단해 힘을 많이 주어야 하거나 잔변감이 이어진다면 횟수와 관계없이 관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며칠간의 기록을 정리해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시면 원인을 살피는 데 도움이 됩니다.

Q. 식이섬유를 많이 먹으면 좋아질까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모든 경우에 맞는 방법은 아니므로 상태를 먼저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을 충분히 드시지 못하거나 장의 움직임이 많이 느려진 상태에서 섬유질만 늘리면 배가 더 부풀고 불편해질 수 있습니다. 장이 좁아져 있는 경우에는 제한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드시는 양과 종류는 담당 의료진이나 영양팀과 상의해 조정하시기 바랍니다.

Q. 약국에서 산 변비약이나 관장을 집에서 써도 될까요?

임의로 사용하지 마시고 사용 전에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완하제는 작용 방식에 따라 복통이나 설사, 전해질 변화가 나타날 수 있고, 장이 막힌 상황이나 혈소판이 낮은 상태에서는 사용하지 않아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관장 역시 상황에 따라 위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어떤 방법을 언제 쓰면 좋을지 담당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하신 뒤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 본 글은 아미나요양병원이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직접 작성하였으며, 의료법 제56조 제1항을 준수합니다. 진료와 시술의 경과는 환자 개인에 따라 다르고 부작용이나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치료 여부는 반드시 전문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하신 뒤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아미나요양병원 #요양병원 #암요양병원 #건강정보 #건강칼럼 #변비관리 #배변습관 #암환자영양 #완하제주의사항 #회복기입원

이 글은 암 환자와 보호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일반적인 건강정보이며, 개인의 진단·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증상이나 치료에 관한 결정은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Consultation

오늘도 당신의 회복을 준비합니다

치료 단계와 일정을 알려주시면, 아미나가 가장 알맞은 입원·외래 관리를 안내해 드립니다.

빠른 상담 신청남겨주시면 확인 후 바로 연락드립니다